2일(현지시간) 뉴욕타임스(NYT)는 복수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,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.
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피곤한 상태로, 1일 저녁부터 목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.
한 소식통은 “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부터 무기력해 보였다”면서 “같은 날 밤 미네소타에서 유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잠 들었다”고 전했다.주요기사
모두 코로나19 초기 증상들이다. 아직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가벼운 증세지만 잠복기가 끝나는 14일 동안 상태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건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. 현재 백악관에선 대통령을 어떻게 치료할 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의 고령에 비만이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갑자기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.
(서울=뉴스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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